소형 OLED 재료 시장 2027년까지 연평균 2.5% 성장 전망

올해부터 2027년까지 예상되는 전체 발광재료 시장 규모. 사진=유비리서치 제공
올해부터 2027년까지 예상되는 전체 발광재료 시장 규모. 사진=유비리서치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재료 시장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2.5%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3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해 오는 2027년 16억1000만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소형 OLED용 재료 구매액은 5억6000만달러, LG디스플레이의 경우 2억달러 규모로 제시됐다. 중국 BOE는 4억3000만달러 규모를 보일 전망이다.

윤대정 유비리서치 연구원은 “앞으로 소형 OLED 재료 시장은 스마트폰용 리지드(경성·rigid) OLED 출하량의 가파른 감소를 폴더블 OLED 시장이 얼마나 대체하느냐에 따라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비리서치는 오는 2027년 대형 OLED용 재료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OLED의 출하량을 각각 1200만대, 300만대로 예상했다. 여기서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발광재료 구매액은 각각 4억3000만달러, 1억4000만달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비리서치는 2027년 OLED 증착 방식별로 RGB OLED가 66.6%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W-OLED가 16.5%, RGB 투스택 OLED는 11.4%, QD-OLED는 5.5%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발광재료 시장은 19억2000만달러에서 2027년 25억9000만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7.7%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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