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목적은 주주권리 행사하는 '일반투자'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SG증권발 폭락사태 8종목 중 하나인 다올투자증권에 슈퍼개미가 등장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투자자문업체 프레스토투자자문의 김기수 대표와 특수관계인 등은 다올투자증권 지분 11.5%(797만949주)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씨 등은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 자리에 올라섰다. 다올투자증권의 1대주주는 지분 25.07%를 보유한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이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다올투자증권 지분을 매수했다. 취득단가는 3000원대로, SG증권 사태로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지분 확보가 이뤄졌다.
김씨 등의 주식 보유목적은 '일반투자'로 기재됐다. 일반투자목적은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배당 등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는 단계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18% 오른 43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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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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