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 실천 다짐대회 개최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중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기, 이하 중부발전)이 1조2300억 원 규모의 재정 건전화 사업을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16일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2026년까지 1조2300억 원의 재정 건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발전소 폐지설비, 유휴부지 등 비핵심 자산의 적기 매각에 2800억 원 ▲투자사업의 규모와 시기 조정에 4200억 원 ▲경영효율화를 통한 경상경비 절감에 1300억 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올해 1월 공공기관 기능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에 따라 정원 148명을 감축하고 핵심업무 등 필수인력 소요에 57명을 재배치해 91명의 정원을 반납했으며 향후 재배치 확대와 조직·인력 재편을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경영진을 비롯한 2직급 이상 주요 간부들은 2023년 임금인상분을 반납할 계획이다.

김호빈 사장은 “향후 노사 협력을 통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과 함께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한 경영혁신을 선도적으로 이행할 계획하고 민간혁신지원을 위한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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