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축소, 경기 침체 여파에 매출·영업익은 감소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두나무는 1분기 순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9% 늘어난 326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분기 영업수익(매출)은 3048억원, 영업이익은 2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8.6%, 26.3% 줄어든 수준이다. 두나무는 매출, 영업익 감소에 대해 글로벌 유동성 축소, 경기침체,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익의 증가는 가상자산 시세가 전분기 대비 회복하면서 평가금액이 상승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두나무는 2012년 4월 이후 가상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대체 불가능 토큰(NFT),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본격적인 Web3.0 시대를 준비하고, 가치 있는 대상의 거래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지난해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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