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도아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재난문자 오발령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박명수는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날 새벽에 전송된 재난문자와 관련한 청취자들의 문자를 소개했다. 

그는 "재난 문자 받고 바지 적삼 다 적셨네"라며 재난문자에 깜짝 놀랐다는 청취자들의 얘기에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되는데 생겼으니까 이제는 가까운 방공호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놓기는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재난문자가 울린 건지 안 울린 건지 모르겠다"면서 "이런 일이 있으면 안되니까 각별히 신경 써주셨으면 한다. 국민들 힘드니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41분깨 "오늘 6시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잠시후 행정안전부는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란 문자를 보내 서울시가 보낸 재난문자 내용을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