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원전, SMR, 운전 운영정비 분야 등 상호협력 강화...유럽 진출 기반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핀란드 기업과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은 포툼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포툼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대형원전이나 SMR 건설을 위한 타당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사는 ▲북유럽지역 신규원전사업 ▲SMR 기술개발과 사업화 ▲원전 엔니지어링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가동원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원전 운영정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포툼과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원전 운영정비 경험 교류를 진행하며 유럽 진출 기반으로 삼아왔다. 또 원전 열병합기술, 3D 프린팅 기술 등을 공동 개발하면서 상호 신뢰를 구축해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수원이 북유럽지역에서 원전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북유럽 최대 전력사인 포툼과 한수원이 상호협력을 통해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월성원자력본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힐링연주회' 시행
- 강경성 산업부2차관, 잇단 원전 행보...’원전수소’까지 확대
- 강경성 산업2차관이 처음 찾은 현장은?...”신한울 3·4호기…속도 있게 진행”
- [분석] '탈원전 폐지' 고삐 죄는 與, '11차 전기본'에 원전 확대 추진할까
- 두산에너빌리티 심장 다시 뛴다...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
- 한국수력원자력, 세계 최초 100kW급 염분차발전 실증 나서
- [분석] 올1~4월 원전 감발로 한수원 전력판매손실 32억원...작년 1년치의 2배
- 황주호 한수원 사장 “소형모듈원전, 열병합처럼 거주지 인근에 설치 가능”
- 한베, 원전협력 복원되나?...한수원-VinAtom 간 업무협약
- 원전 방호도장재 美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추진
- [탐방] 신월성1·2호기 직접 가보니…“꿈에서도 원자로 운전"
안희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