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 배출 제로 선언한 베트남 친환경 연료전환 확대 전망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에서 석탄화력발전소 운영 3개 기업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응이손2 발전소 사업자인 NS2PC와 친환경 연료 전환 사업 ▲베트남 발전사 PV Power와 암모니아 혼소 사업 ▲한전, 마루베니, 도호쿠전력의 합작 특수목적법인인 EVN GENCO3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내년까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과 도입 방안을 도출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 타당성을 검토하고 실증 프로젝트를 선정한 뒤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업무협약 체결식에 앞서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서 ‘넷제로 시대의 에너지 협력방안’을 주제로 △풍력사업 역량 △기존 가스복합발전소의 수소연료전환(수소터빈 활용)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암모니아 혼소 활용) 등 베트남 넷제로 달성을 위한 솔루션을 발표했다.
정연인 사장은 “베트남에서 다수의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2007년엔 현지 생산공장도 설립하는 등 두산은 베트남 전력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동참해 왔다”며 “베트남 정부가 2050년 탄소 배출 제로를 밝힌 만큼 두산이 축적한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베트남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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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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