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검찰이 보툴리눔 균주 출처와 관련해 대웅제약을 재수사한다. 메디톡스의 항고가 받아들여지면서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최근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 기술 유출 의혹을 다시 수사하라는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앞서 메디톡스는 자사에서 근무했던 전직 연구원이 보툴리눔 균주 기술을 빼돌렸다며 대웅제약 법인 등을 고소했다.
이후 지난해 2월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메디톡스 고유의 균주나 제조공정 관련 정보가 대웅제약으로 유출됐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보고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메디톡스 측은 지난해 3월 항고장을 냈고, 서울고검이 1년 3개월 만에 다시 수사하라는 명령이 내린 것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재수사와 관련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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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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