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대부분 오름세…뉴욕증시 상승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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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상장을 재신청하면서 비트코인이 3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4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1.72%, 2.91% 상승한 3만11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선 4112만1000원으로 전날보다 43만6000원(1.07%) 올랐으며, 업비트에서는 4116만1000원으로 50만9000원(1.25%) 뛰었다. 

이날 상승은 블랙록이 미국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 SEC가 내용 불충분 등을 이유로 ETF 상장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통보한지 4일 만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1.02%, 5.31% 상승한 1954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선 전날에 비해 1만원(0.39%) 빠진 258만3000원에, 업비트에선 9000원(0.35%) 오른 25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대부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0.97% 오른 0.4892달러에, 카르다노는 1.46% 상승한 0.2959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도 0.36% 올라선 0.06823달러에, 폴리곤은 4.64% 급등한 0.7123달러에 머물러 있다. 반면 솔라나는 1.21% 낮아진 19.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7포인트(0.03%) 오른 3만4418.47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에 비해 5.21포인트(0.12%)뛴 4455.59로, 나스닥지수는 28.85포인트(0.21%) 상승한 1만3816.77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테슬라 등 일부 개별 종목의 힘으로 강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라며 "6월 ISM 제조업지수가 둔화되는 등 경기 위축은 지속되며 금융주, 전기차 업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차별화가 진행된 점도 특징이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특히 헬스케어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대형 기술주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해 지수 상승을 제한한 점도 특징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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