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28일 방위사업청 주관 3495억원 규모의 ‘회전익 항공기(수리온 등 4종) 공지통신무전기(SATURN·차세대 항재밍 무전기) 성능개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용 항공기의 무선교신은 재밍(전파방해)과 감청에 노출돼 있어 항재밍과 보안 성능이 높은 통신장비 탑재가 필수로 요구된다. 현재 국내외에서 운용 중인 군용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II’ 방식으로 항재밍과 감청대응에 보안 취약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육·해·공군이 운용 중인 군 전력을 대상으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회전익 항공기 무전기 사업에 KA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성능개량사업을 통해 회전익 항공기 4종의 무전기 교체가 진행된다. 육군이 운용 중인 ‘수리온’, 파생형인 ‘메디온’, 소형무장헬기와 함께 해병대 ‘마린온’의 무전기가 대상이다.
KAI는 이번 사업에서 ▲SATURN 무전 장비 체계통합 및 탑재 ▲무전기 기술 협력 생산을 통한 국산화 추진 여건 보장 ▲무전기 점검 및 시험장비 구축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회전익 항공기의 체계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군 요구 충족과 적기 납품으로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군 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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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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