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편입 5년 만에 반기 매출 100억대 눈앞

사진=SM정밀기술
사진=SM정밀기술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인 SM정밀기술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매출 96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275% 성장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SM그룹 편입 5년 만의 성과로 전반기 매출 1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SM정밀기술은 이 같은 성장 배경에 대해 △그룹 계열사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과의 시너지 △제품 생산 효율성 증대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거래처 물량 확대 등이 핵심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과거 경영 상황이 어려웠던 SM정밀기술을 그룹으로 편입시킨 이후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존폐 위기에서 구해낸 것으로 평가된다. 우 회장은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근간은 품질이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정순원 SM정밀기술 대표는 “현대차, 기아 등 기존 대형 거래처의 수주 확대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해 전기차 부문의 사업영역 확대와 해외 완성차 거래처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