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영국서 점유율 10%대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점유율 ‘두자릿수’를 유지했다.
12일 현대차와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올 1~6월 현대차그룹(현대차, 제네시스, 기아)가 영국 시장에서 판매한 신차는 10만5922대로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11.15%다.
브랜드별 판매대수 및 점유율은 기아 5만8760대(6.19%), 현대차 4만6351대(4.88%), 제네시스 811대(0.08%) 등이다. 영국 내 자동차 브랜드 ‘톱 10’ 순위에 기아는 4위, 현대차는 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셀링카 부문에서는 현대차 투싼(5위), 기아 스포티지(7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1~8월 현대차·기아는 12만4095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2.3%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포니’를 앞세워 영국 시장에 진출한 1982년 이후 40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후에도 현대차그룹은 준중형 SUV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2년 연속 점유율 10% 초과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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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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