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계속돼 하천 수위 쉽게 안 내려갈 듯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15일 경북 북부지역 6개 지점에 홍수특보가 발령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낙동강 문경시 김용리 지점, 예천군 회룡교 지점, 예천군 상동교 지점 등 3곳에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영주시 월호교 지점, 의성군 낙단교 지점, 칠곡군 호국의다리 지점 등 3곳에는 수위가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3일 0시부터 15일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문경 동로 458.5㎜ △봉화 석포 345㎜ △문경 318.8㎜ △영주 309.9㎜ △예천 247㎜ △상주 149.8㎜ △안동 93.5㎜ △영양 93.5㎜ 등이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는 오는 16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하천 수위는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영주댐 수문 방류량을 초당 최대 500톤에서 700톤으로, 임하댐 초당 방류량을 최대 200톤에서 400톤으로 늘렸다. 안동댐은 오후 6시부터 초당 방류량을 800톤으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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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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