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신규 신청자 28.2만명…8월 7~18일 개설 가능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 76만1000명 중 25만3000명이 계좌 개설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지난달 15일부터 운영을 개시한 청년도약계좌 신청자 76만1000명 중 65만3000명이 요건확인 절차를 완료했고,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25만3000명이 계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상품으로 매달 가입신청을 받아 가입할 수 있다. 신청은 10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대구 등)에서 가능하며 SC제일은행은 내년 1분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해당 계좌개설 기간 내 계좌를 개설하지 않는 청년들은 추후 재신청을 하면 가입요건 확인절차 등을 거쳐 재가입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후에는 만기 5년 동안,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중간에 납입이 없더라도 계좌는 유지된다. 매월 납입한 금액에 대한 정부기여금은 익월에 적립된다.
서금원은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가입신청 기간을 운영했고, 이때 총 28만2000명이 신규로 신청했다. 이와 별개로 지난달 신청했지만, 가입이 가능하지 않다고 안내받은 경우 중 총 15만8000명이 재신청했다.
이달 확인 신청자 중 가입요건 확인절차(2022년 기준 개인·가구소득 확인)를 거쳐 가입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은 청년은 1개 은행을 선택해 다음달 7일부터 18일까지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다음달 가입신청기간은 1일부터 11일까지며 가입요건 확인 후 9월 4일부터 15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때 기존 신청자 중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기한 내 계좌개설을 하지 못한 청년들도 재신청해 청년도약계좌 가입요건 확인 후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도약계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금원 서민금융콜센터, 취급은행 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 전담 비대면 상담센터는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하며 통화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