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카르다노 등은 소폭 상승…나스닥 1.2%↓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2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9% 낮아진 2만9576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1.46% 상승했다. 국내 빗썸에선 전날보다 25만5000원(0.65%) 하락한 3923만7000원에, 업비트에서는 16만1000원(0.41%) 낮아진 3927만6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14% 빠진 1855달러에 머물러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0.88% 올라섰다. 국내 빗썸에선 246만3000원으로 전날보다 2000원(0.08%) 상승했으며 업비트에서는 246만5000원으로 1만원(0.41%) 올랐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소폭 상승 중이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코인은 시바이누로, 이 코인은 전날보다 1.18% 상승한 0.0000095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간 17.55%나 오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0.03% 오른 0.6425달러에, 카르다노는 0.99% 뛴 0.3017달러에 머물러 있다.
또 도지코인은 0.27%, 솔라나는 0.97% 상승률을 보이며 각각 0.0752달러, 24.40달러에 거래 중이다. 폴리곤은 0.64% 오르며 0.6903달러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에 비해 191.13포인트(0.54%) 하락한 3만5123.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67포인트(0.70%) 빠진 4467.71로, 나스닥지수는 162.31포인트(1.17%) 낮아진 1만3722.02로 장을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전일 장 후반 낙폭 축소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히 그간 과도한 상승을 했다는 분석과 추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점으로 부각되며 반도체 관련 종목군의 부진으로 나스닥이 한 때 1.3% 넘게 하락했다"라며 "물론 에너지, 소비 관련 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한때 축소되기도 했으나,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리며 재차 하락 마감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