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설비 완공
곡성군과 500MW 양수발전사업 추진

동서발전이 그린수소 생산과 양수발전 사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사진은 동서발전 사옥.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이 그린수소 생산과 양수발전 사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사진은 동서발전 사옥.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동서발전이 그린수소 생산과 양수발전 사업에 도전한다. 

동서발전은 ▲강원 동해시 북평산단에 2.5MW 수전해 설비 구축 ▲전남 곡성군에 500MW 양수발전소 운영 계획을 28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재생에너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북평산단 수전해 설비를 가동하는 전력은 태양광과 바이오매스발전이며 곡성 양수발전소는 태양광발전설비가 밀집한 호남지역에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한다.

븍평신단 수선해 설비 구축은 동서발전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동서발전 컨소시엄은 2026년까지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해 하루 1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린수소를 이용한 연료전지 등은 무탄소 전원으로 인정받아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일익을 담당한다. 

동시에 과잉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그린수소로 저장해 보관함으로써 전력계통 운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력계통 운영에 도움이 되긴 양수발전도 마찬가지다.

동서발전은 전남 곡성에 500MW 양수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전남 지역은 국내에서 태양광보급이 가장 많이 보급된 지역이지만 소비지와 전력계통이 부족하다. 

이를 알아본 동서발전과 곡성군, 곡성군 의회는 28일 신규 양수발전사업 개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오는 11월 정부의 사업자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2024년엔 타당성용역, 인허가, 부지확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죽곡면 고치리를 양수발전 부지로 선정했고 곡성군은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유치 동의서를 동서발전에 제출했다. 동서발전은 향후 들어설 양수발전과 연계된 곡성 기차마을·침실습지·섬진강변 산책로와 자전거길 등을 조성하는 에너지 관광벨트를 구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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