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와 공동조택 에너지효율과 절감 노력
김영문 사장은 쿨 맵시 근무복으로 절전 동참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동서발전이 에너지효율을 진작하는 행보를 잇따라 펼쳐 주목받고 있다.
동서발전은 6일 연세대 캠퍼스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함께 맺은 기관은 동서발전과 연세대, 서울시, 산업부, 엔엑스테크놀로지(NXT)다.
이들은 캠퍼스의 에너지효율화 제고를 위해 운영 데이터를 적극활용하고 진단 설비를 구축한다. 더불어 에너지절감 방안과 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동서발전은 올해 7월부터 연세대 신촌과 미래캠퍼스 85개관에 국내 최대규모의 효율화 설비를 구축해 내년 3월 상업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전기요금을 13% 절감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LED 조명등을 활용해 에너지효율 제고에 나선 바 있다.
지난달 23일 동서발전은 (재)키엘연구원, 주택에너지진단사협회와 ‘광 에너지 기반 에너지효율 생태계 선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스마트 조명 보급, 제로에너지빌딩·그린리모델링 등 녹색 건축물 조성, 건물 에너지진단·효율 자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올해 상반기 울산의 8개 공동주택을 선정해 에너지효율 제고에 나섰는데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과 건물 에너지효율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중장기 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의 에너지효율과 절약 활동은 CEO가 선도적인 관심을 보인 결과물이다.
김영문 사장은 지난달 31일 임직원과 함께 쿨맵시 복장으로 ‘쿨 코리아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쿨 코리아 챌린지는 여름철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체감온도를 낮추고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캠페인으로 각계 리더들이 참여하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한다.
김영문 사장은 김재균 울산항만공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동서발전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옥 냉방온도 26°C 유지 ▲쿨맵시 착용 ▲실내조명 30% 이상 소등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