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토큰증권 시장... ’기술 협력으로 대응‘
안인주 대표 “공생하는 생태계 구축”
[데일리한국 김영문 인턴기자] 핑거는 지난 29일 블록체인글로벌, 이큐비알, 지크립토와 함께 토큰증권 기술업체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31일 밝혔다.
토큰증권 관련 업계는 초기시장 진입을 위해 제도화 진행 일정에 맞춰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구체적인 시스템 구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고 선제적으로 구축하더라도 규제 확립 이후 시스템 개선 및 보완이 불가피해 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해 고심하는 분위기다.
컨소시엄은 이러한 급변하는 토큰증권 시장에 상호 기술 협력으로 상황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발족됐다.
컨소시엄을 주관하는 핑거는 금융위원회(금융위)의 토큰증권 가이드라인 발표 이전부터 특허권 대체불가토큰(NFT) 발행 및 유통 플랫폼 개발 경험이 있다.
컨소시엄 참여기업인 블록체인글로벌은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펀블(FUNBLE)을 개발했으며 이큐비알은 부동산 대출채권 조각투자 플랫폼 △에이판다를 개발했다. 지크립토는 영지식증명기술(ZKP)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지케이보팅(zkvoting)을 개발해 CES2023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토큰증권 제도화 흐름상 시장 선점을 위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업체들의 협업은 필수"라며 컨소시엄 발족의 배경 설명과 함께 “우리 컨소시엄은 공생하는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영문 인턴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