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해결,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방안 논의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여성 청년 창업가 글로벌 성장 포럼 ‘Women in Entrepreneurship’ 행사에서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맨 왼쪽•전무)이 여성 청년 창업가의 성장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 제공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여성 청년 창업가 글로벌 성장 포럼 ‘Women in Entrepreneurship’ 행사에서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맨 왼쪽•전무)이 여성 청년 창업가의 성장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6일 본사(서울 종로구)에서 '여성 청년 창업가 글로벌 성장 포럼'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여성 청년 창업가를 분야의 제한 없이 발굴 지원하는 'Women in Entrepreneurship'(우먼인앙트러프로너십, 이하 프로그램)의 최종 선발팀들과 함께 프로그램의 개시를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SC제일은행이 2020년부터 3년 간 진행해온 금융권 유일의 여성 청년 핀테크 창업가 육성 프로젝트인 'Women in FinTech 아카데미'를 계승한 것이다. 올해부터는 모집 분야를 폭넓게 확장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잠재력 있는 여성 청년 창업가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하도록 지원한다.

포럼의 주제는 '여성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 공식'이다. 이 자리엔 프로그램에 선발된 20팀 참가자 외에도 Women in FinTech 아카데미를 수료한 여성 청년 창업가, 전문 멘토단(벤처 투자자, 컨설턴트 등), 프로그램 협력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을 비롯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세종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단 등 협력기관의 관계자들이 패널로 나섰다.

이들은 여성 청년 창업가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4일부터 한 달간 만 18세부터 35세까지의 초기·예비 여성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20개팀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사업자등록일로부터 3년 미만의 초기 여성 창업가인 Tier1(10팀)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예비 여성 창업가인 Tier2(10팀)로 나뉘며 이달 중순 이틀 간의 부트캠프와 데모데이를 통해 액셀러레이팅 교육을 받는다. 

또 데모데이 경연을 통해 선발된 각 Tier별 상위 3팀(총 6팀)은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산하의 기술혁신전문그룹인 SC벤처스와의 글로벌 워크숍에 참석하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싱가포르 오피스 네트워킹에도 참여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플리옥션팀의 이연주 대표는 "여성 창업가로서의 강점 발견과 글로벌 성장 분야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선발돼 기쁘다"라며 "포럼을 통해 다양한 여성 창업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경험과 지식을 배우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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