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자료=한국부동산원
이하 자료=한국부동산원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경기도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9월 둘째주(1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p) 오른 0.09%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지역은 전주 대비 0.05%p 상승한 0.18%로 나타났다. 동탄신도시가 속한 화성시(0.53%)와 수원 장안구(0.52%), 오산시(0.48%), 하남시(0.46%), 성남 분당구(0.46%)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인천은 0.07% 오르며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서울은 이번주 0.13% 상승해 지난주(0.11%)보다 0.02%p 상승했다. 송파(0.24%), 강동(0.21%), 강남(0.20%), 양천(0.18%), 성동구(0.19%), 마포구(0.19%), 중구(0.18%), 용산구(0.1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주 지방 아파트값은 0.04% 상승했다. 지난주(0.02%)보다 0.02%p 상승했다. 지난해 1월 둘째주 0.04% 오른 이후 20개월 만에 최대 상승이다.

전남(-0.01%)의 낙폭이 줄었고 세종(0.15%), 충북(0.11%), 대구(0.07%), 충남(0.02%) 등은 상승폭이 커졌다.

한편 전국 전셋값은 0.11% 오르며 전주(0.09%)와 비교해 상승했다. 서울(0.17%)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고 경기도는 지난주(0.20%)보다 높은 0.25%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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