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영상 게시물 캡쳐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영상 게시물 캡쳐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단식 회복 치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5일 병상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오는 6~7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단식 24일째인 지난달 24일 단식을 중단하고 현재 녹색병원에서 회복 치료 중이다. 이날 영상에서 이 대표는 환자복을 입고 병상에서 당원들에게 전화를 거는 콘셉트로 나왔다.

이 대표는 영상에서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주권자인 여러분이 행사하는 한 표가 나라와 내 지역의 내일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오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딱 세 표가 부족하다”라며 “국민이 승리하고 역사가 진보하는 위대한 행진에 빠짐없이 동참해 달라. 주변 강서구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도 적극 독려해달라”라고 요청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홍 원내대표는 “강서구 내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신분증 하나만 있으면 사전투표가 가능하다”라며 “당원들께서도 강서구에 지인이 있다면 사전투표하시라 독려 전화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투표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는 투표이자 강서구민의 미래를 지키는 투표”라며 “투표가 심판이다. 여러분의 투표가 오만한 권력을 막는다‘”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 투표는 오는 6~7일 매일 오전 6시~오후 6시 진행된다. 본 투표는 오는 11일 오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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