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단식 중단 뒤 회복 치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 당무에 복귀한다.
권혁기 당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19일 기자들에게 “이 대표는 내일(20일) 법원에 재판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다음주) 월요일(23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국정감사 출석 등) 국회의원으로서의 일정과 당대표로서의 수행 일정을 모두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정무기획실장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무 복귀 후 첫 일정으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권 정무기획실장은 “(이 대표의) 최고위 모두발언이 국민과 기자 분들이 만나는 (이 대표의 복귀 후 첫) 메시지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당무 복귀 뒤 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권 정무기획실장은 “국가경제와 가계‧민생경제에 여야 정부가 다 팔 걷어붙이고 나서야할 때”라며 “큰 틀에서 그런 부분 대한 행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정무기획실장은 ‘이 대표의 재판 일정이 이어질 예정인데 당무엔 지장이 없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이 대표 입장은 검찰 출석이든 법원 출석이든 성실히 임한다는 입장”이라며 “법원 재판 일자가 총선 때까지 어떻게 정리될 지는 봐야 할 것 같다. 지금 단정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단식 24일째인 지난달 24일 단식을 중단한 이 대표는 병원 이송 후 입원 3주 만인 지난 9일 퇴원했다. 현재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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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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