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고딩엄빠4' 김예원이 일주일에 탕후루 값으로만 10만원을 쓰는 등 배달 음식에 의존하는 생활로 박미선, 인교진, 서장훈을 정색하게 만든다. 

25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서준남' 개그우먼 박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18세 고딩엄마' 김예원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 홀로 등장한 김예원은 "평소 남편의 잔소리가 너무 심해 고민"이라며 ‘고딩엄빠4’에 출연 신청을 한 이유를 밝힌다. 

김예원은 고등학교를 휴학한 채 생후 4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일상을 보여준다.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던 김예원은 얼마 지나지 않아 “심심하다”라고 하더니 배달앱을 검색한다. 

이후 직장에서 근무 중인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나 탕후루 먹고 싶어. 사주면 안 돼?”라고 결제를 요청한다. 

김예원은 무려 5만원 상당의 탕후루를 주문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급기야 김예원은 “탕후루 값으로 일주일에 10만원 정도를 쓰는 것 같다”고 밝힌다. 

이에 MC 박미선과 이인철 변호사는 “당뇨병에 걸릴 수준”이라며 진심 어린 걱정을 내비친다.

얼마 후 김예원은 또 다시 배달 음식을 주문해 저녁 식사를 해결한다. 퇴근 후 돌아온 남편은 정신없는 빨래 더미와 냉장고를 가득 채운 배달 음식 상자들을 보더니 긴 한숨을 쉰다. 

밥솥도 텅텅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하자 남편은 김예원에게 참았던 잔소리를 한다. 하지만 김예원은 “남편이 꼰대 같다”며 적반하장으로 맞선다. 

남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집안일을) 할 수 있는데도 안 하는 아내가 게으르다고 생각한다”며 답답해한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남편이 잔소리할 만하다. 예원아 정신 차려!”, “이러면 정말 안 돼”라고 입을 모은다.

‘18세 고딩엄마’ 김예원이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14회는 25일(오늘)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