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강수 씨의 가을은 참 예쁘다' 2부 줄거리가 공개됐다.
오늘(14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강수 씨의 가을은 참 예쁘다' 두 번째 이야가 펼쳐진다.
스무 살 무렵, 라이브카페에서 시작해 9집 음반까지 낸 싱어송라이터, 박강수 씨. 엄마와 마지막을 보낸 창평에서, 무럭무럭 크는 늦둥이 조카를 부며 농부 오빠 곁에서 부지런한 일상을 살아간다.
정선의 한 축제 날, 강수 씨가 마지막 순서를 기다리는데, 썰물처럼 빠져나간 객석. 강수 씨의 얼굴이 굳는다.
그녀가 통기타 하나 들고 노래하면, 어디든 무대가 된다. ‘여자 김광석’이라 불리는 포크 가수, 박강수(50)는 맑고 독특한 음색과 서정적인 노랫말로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가을날, 강수 씨를 만난 곳은 담양군 창평이다. 그녀는 왜 시골마을로 갔을까?
6년 전, 대장암 말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어머니. 강수 씨는 가수 생활을 미뤄둔 채 어머니 곁으로 돌아왔다. 엄마와 함께한 마지막 4개월. 강수 씨는 사랑한다는 말도 처음 했다. 오래전 가난이 힘겨워 엄마가 딸을 고등학교에 보내지 못했을 때 열일곱의 강수는 창평을 떠났고, 그 후 라이브카페에서 노랠 부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긴 무명시절을 지나 2001년에 자작곡 ‘부족한 사랑’으로 데뷔해, 2011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여자 포크 싱어 상을 받았고 지금은 160곡이 넘는 노래를 쓴 싱어송라이터다.
맘껏 노래하고 싶어 소극장을 열어 꿈의 무대도 만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19가 닥치면서 공연을 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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