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가수 장민호가 서울 공연을 성료하며 전국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장민호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호시절(好時節):민호랜드[MIN-HO LAND]' 서울 공연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개최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이후 1년 만에 팬들과 만나게 된 장민호는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압도적인 무대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장민호는 공연장을 찾아온 팬들을 위해 커피차 역조공 이벤트를 진행,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줬다.
오프닝 무대로 '희망열차', '풍악을 울려라'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연 그는 '인생일기'를 열창하며 반가운 인사와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신곡 '꽃처럼 피던 시절', '소원'을 열창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장민호는 총 20명의 콰이어가 함께한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에서 '저어라', '사는 게 그런 거지', '고맙고 미안한 내사람'을 선보였다.
또 팬들을 위한 신청곡 선정 이벤트에서 특별한 어쿠스틱 메들리를 선물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신곡 '그때 우린 젊었다' 라이브를 선보인 장민호는 화려한 댄스와 함께 '무뚝뚝', '대박 날 테다', '노래하고 싶어'를 열창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더불어 한국무용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감동을 전한 신곡 '휘리릭' 무대와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신곡 '아! 님아’에 이어 '사랑 너였니' 무대를 끝으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엔딩곡 이후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장민호는 '타임머신', '사랑해 누나', '역쩐인생' 무대를 선보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국투어 '호시절'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장민호는 오는 12월2일과 3일 대구 공연을 비롯해 수원, 부산,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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