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 금액 점유율 62.0%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TV 시장 점유율에서 18년 연속 글로벌 1위를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자료를 인용해 올해 3분기 매출 기준 TV 시장 점유율에서 29.9%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27.5% 대비 2.4% 포인트(p) 오른 것으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출하량 점유율에서도 18.3%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삼성 TV는 2006년 이후 올해까지 18년 연속 업계 1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및 OLED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 45.8% 대비 16.2%p 증가한 62.0%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4.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98형 라인업 확대를 통해 80형이 넘는 제품에서도 40.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Neo QLED를 앞세운 삼성의 QLED 제품의 경우 3분기 누적 584만대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었다. 2017년 QLED가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인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돌파했다.

OLED TV의 경우는 올해 3분기 누적 총 371만대가 판매됐다. 이 중 삼성전자는 약 62만대를 판매해 OLED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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