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채용 공고...조립 라인 근무 예정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경. 사진=기아 제공.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경. 사진=기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도 생산직(엔지니어) 채용에 나선다.

20일 기아는 엔지니어 부문 채용 공고를 냈다.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근무지역은 광명·화성·광주 등 기아 완성차 생산 공장이다. 업무는 자동차 조립 컨베이어 라인에서 부품을 조립하는 역할이다. 오는 29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으며, 입사는 내년 2월 예정이다.

국내 산업계에서의 위상과 정년보장 등 근무조건 등이 좋다는 점에서 현대차·기아 생산직은 '킹산직(왕을 의미하는 '킹'과 생산직을 조합한 신조어)'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앞서 현대차도 올 상반기 생산직 400명 채용에 나서며 채용 웹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지원자가 몰렸다.

이번 기아 생산직 채용에도 지원이 폭주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21년말 기아가 생산직 100명 채용 공고를 냈을 당시 약 5만명이 지원, 경쟁률 500:1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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