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게임사들이 겨울 시즌을 맞아 인기 게임의 쇼케이스를 비롯,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오프라인 이벤트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12월 인디게임 페스티벌부터 ‘로스트아크’의 오프라인 이벤트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인 ‘버닝비버 2023’을 개최했다. 2일과 3일에는 애니메이션 & 게임 페스티벌인 ‘AGF 2023’에 참가해 인기 게임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스마일게이트 RPG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의 오프라인 행사 ‘디어프렌즈 페스타’ 개최를 예고했다.
지난 3일 종료된 버닝비버 2023은 사흘간 1만명이 방문하면서 종료됐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버닝비버는 국내 인디게임 개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인디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버닝비버 2023에선 90종의 인디게임 체험 부스가 현장에 마련됐으며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무대 이벤트까지 진행됐다. 이외에도 굿즈 스토어나 ‘스토브인디’ 부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운영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행사의 마지막 날인 3일에는 개발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비버피처드 2.0’ 시상도 진행됐다. 개발자와 후원사들의 선택을 통해 총 10개의 팀이 비버피처드 2.0에 선정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AGF 2023에 부스를 마련해 이용자 소통의 자리를 이어갔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에픽세븐’과 게임 플랫폼 ‘스토브’ 부스를 운영하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에픽세븐 부스에서는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와 게임에 참여한 성우들의 팬사인회가 진행됐다. 또 에픽세븐의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어가 등장하는 포토존도 운영됐다.
스토브 부스에서는 현재 서비스 중인 7종의 비주얼 노벨 게임을 선보이고 출시 예정인 신작 ‘러브 딜리버리2’의 시연존을 설치했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게임을 통한 신작 시연과 함께 ‘K-비주얼 노벨 코멘터리 토크쇼’와 같은 무대 이벤트도 즐겼다.
로스트아크의 첫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인 디어프렌즈 페스타도 오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사흘간 열린다.
디어프렌즈 페스타에선 15일과 16일 2회 입장객을 받고 17일은 페스타와 윈터 쇼케이스가 함께 진행된다. 회차당 2500명이 참가 가능하며 총 1만2500명이 즐길 수 있는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5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벤트로 로스트아크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6일 디어프렌즈 페스타의 상세 프로그램이 공개되며 7일과 8일 입장 티켓 예매가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팬들은 ‘디어프렌즈 페스타 장패드’를 비롯해 ‘리유저블 백’·‘스노우볼 키링’ 등 다양한 웰컴 키트도 받을 수 있다.
금강선 로스트아크 디렉터는 “로스트아크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모든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참석하시길 원했지만 행사장 내 여러 가지 이벤트 및 콘텐츠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기에 부득이 회차 별 입장객 수를 지정해 티켓팅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강선 디렉터는 디어프렌즈 페스타 개최 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행사 소개와 함께 로스트아크 개발 비화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