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의회교실' 4개월 의정활동 마치고 2일 폐회식

'제1대 서울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이 지난 2일 폐회식을 갖고 100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제1대 서울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이 지난 2일 폐회식을 갖고 100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서울시의회가 청소년 시의원 41명을 첫 배출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일 ‘제1대 서울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폐회식을 갖고 100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김현기 의장은 4개월간의 의정활동을 완주한 41명의 청소년 시의원들에게 활동 인증서를 배부하고, 모범 청소년 시의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청소년 시의원들은 지난 8월 의정활동을 시작해 4개월 임기 동안 정당 활동(2회)과 상임위원회 활동(7회), 국회의사당 탐방, 서울특별시의원과의 만남과 본회의 의결 등 다양한 지방의회 활동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3개 상임위원회(교육위원회, 문화관광경제위원회, 환경교통위원회)를 구성, 활동하며 7개의 조례안을 만들고 청소년 눈높이에서 생각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서울시의회는 청소년 시의원들이 내놓은 조례안과 정책 제안을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 배부하고 향후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기존 일일 체험에서 운영방식을 확대‧개선하고 처음 운영한 것이다.

김 의장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경험을 통해 지방자치와 지방의회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진심 어린 참여와 열의로 의정활동을 해 준 초대 청소년 시의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중 미래의 서울시의원 탄생하기를 기대하겠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서울의 미래를 이끌 어린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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