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州와 도로 시설 재건 업무협약

한국도로공사가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州와 도로 시설 재건과 현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체결하는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州와 도로 시설 재건과 현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체결하는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도로 재건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州와 우크라이나 도로 시설 재건과 현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로부문에서의 양국의 협력을 증진하고 전쟁으로 인한 도로시설 재건과 핵심 기반시설의 현대화를 도모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도로 시설 복구와 현대화를 위한 기술 협력 △도로건설 관련 전문지식과 인적교류 △스마트 건설기술 노하우 공유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다. 

원래 도로공사는 이 협약을 11월 개최된 2023 스마트건설 엑스포 개최식에서 대면으로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우크라이나가 전시 상황임을 고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체결했다. 

함진규 사장은 향후 도로공사가 보유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과 현대화 사업에 기여할 뜻을 밝혔다.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도로 인프라 복구뿐만 아니라 신규 고속도로 개설 의향을 밝히며 도로공사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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