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피습 15일 만에 당무 복귀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 보름 만에 당무 복귀를 위해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2024.1.17. 사진=연합뉴스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 보름 만에 당무 복귀를 위해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2024.1.17.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당무에 복귀해 “새해 벽두에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 같은데, 제게 주어진 또 국민들께서 맡긴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피습 보름 만인 이날 오전 8시52분쯤 출근 길에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들에게 “국회도 새롭고 언론 여러분들 뵙는 것도 새롭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조금은 낯설기도 한 것 같고, 익숙한 것 같기도 하다”며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은 이런 일들은 어쩌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많은 분들 덕분에 다시 출근하게 됐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 습격을 당했다. 이에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 10일 병원에서 퇴원해 자택에서 치료를 받다, 피습 15일 만인 이날 당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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