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흉기 피습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퇴원한다고 민주당이 밝혔다. 다만 당무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권혁기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이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 내일 퇴원한다”며 “퇴원하면 귀가하고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퇴원은 오늘 병원에서 결정했다”며 “환자의 퇴원 여부는 병원이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권 실장은 이 대표 식사와 관련해 “지금까진 죽을 드시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 실장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재 말을 할 수 있는 상태이며, 오는 10일 퇴원하며 메시지를 낸다.
다만 이 대표의 당무 복귀 시점은 “미정”이라고 권 실장은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현장 일정 도중 60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렸다.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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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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