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사진=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의 출시일을 공개하면서 콘솔 게임 시장 도전을 예고했다. 

1일 시프트업은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게임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서 스텔라 블레이드를 오는 4월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지의 생물 ‘네이티브’와의 전쟁으로 인류가 우주로 퇴각한 후 지구에서 주인공인 ‘이브’가 지구를 탈환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브가 네이티브의 지도자 ‘엘더 네이티브’를 처치하기 위한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2019년 ‘프로젝트: 이브’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됐으며 2022년 정식 명칭 확정 및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출시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SIE와 글로벌 유통 계약을 체결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를 통해 시프트업은 처음으로 콘솔 게임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동안 ‘데스티니 차일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와 같은 모바일 게임 개발에 집중해왔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첫 공개 당시 "AAA(대규모 자본이 들어간 대형 게임) 게임 개발에 겸손하고 진지한 자세로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쇼케이스 영상에서는 내레이션으로 게임의 배경과 주요 인물이 소개됐고 전투 장면과 장비 업그레이드, 게임 시스템 등이 공개됐다.

김 대표는 “스텔라 블레이드는 우리가 수년간 이용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꿈꿔 왔던 게임”이라며 “기나긴 여정이었고 빨리 팬들이 4월 게임을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SIE는 오는 7일(태평양 표준시) 사전 주문을 시작한다. ‘스탠다드 에디션’과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69.99달러, 79.99달러이다. 사전 주문한 이용자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상과 액세서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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