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나는 솔로’ 18기 영자가 광수의 일방적인 대화 방식에 지쳐 하소연을 했다. 

7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광수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와 옥순에게 하소연을 하는 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자는 광수와 헤어지고 숙소로 돌아와 옥순에게 “대화가 안 통한다고 느꼈던 게 뭐냐면 내가 A를 얘기하면 보통 사람은 A’ 이야기하고 ‘너는 어때?’라든가 대화를 핑퐁핑퐁 이어가야 하는데 광수는 정말 계속 자기 얘기만 계속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원래 저러는 거라면 나랑은 안 맞을 것 같다”면서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이야기가 안 된다는 생각만 든다”고 말했다. 

광수는 영자에게 줄 편지를 쓴 뒤 와인과 안주를 챙겨 영자를 찾아갔다. 

그는 영자가 자고 있다는 영숙의 말에 “전해주고 싶은 게 있는데 언제 일어날지 기약이 없다는 거잖나”라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무리일 수도 있지만 좀 깨워줄 수 있나?”라고 부탁한 뒤 1층으로 내려가 영자를 기다렸다. 

30분 가까이 영자를 기다리던 광수는 다시 한번 2층에 올라갔고, 정숙에게 영자를 깨워달라고 부탁했다. 

잠에서 깬 영자는 비몽사몽인 채 아래로 내려가 광수를 만났다. 

광수는 영자에게 편지를 건넨 뒤 “행복했던 기억이 너무 많이 생겼다”며 다시 자신의 말을 길게 이어갔다. 

그는 종이로 접은 장미꽃으로 다발을 만들 생각이라며 농담을 던졌지만 영자는 눈도 제대로 못 뜬 채 “(와인) 잘 마셨다”고만 했다. 

광수와 다시 헤어지고 침대에 누운 영자는 광수가 준 편지를 읽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일방적인 광수님 마음만 적혀 있다"며 "내 마음은 지금 여전히 물음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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