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도로교통사고로 인해 2022년에 26조 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것을 집계됐다.

도로교통공단은 2022년 도로교통사고의 인적물적 피해 비용과 사회기관 비용을 화폐가치로 환산한 결과 26조 2833억 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6% 감소한 수치지만 연간 GDP의 1.2%, 국가예산의 4.3%에 달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특히 사망자와 부상자 발생으로 인한 인적피해비용이 12조 6040원에 달해 사회적 비용의 48%에 달했다. 이 사실은 도로교통사고가 귀중한 가족을 잃어버리는 비극임을 다시 한번 알려줬다.

2022년 한 해 동안 도로교통사고 사상자는 총 194만명으로 16초마다 1명의 사상자를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소모되는 비용은 인당 650만 원이다. 2022년에 도로교통사고로 인해 2735명이 사망했고 193만 7785명이 부상을 당했다.

도로교통사고 인적피해 사상자에 따른 1인당 평균 사고비용은 사망 5억 3379만 원, 중상 6890만 원, 경상 520만 원, 부상신고 268원으로 파악됐다.

인적피해 다음으로는 차량손상 등 물적피해비용이 11조 9763억 원(45.6%), 교통경찰, 보험회사, 구조·구급 등 사고조사와 처리에 소요되는 사회기관비용이 1조 7030억 원(6.5%)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