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진료 축소는 없을 듯

의사단체가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면서 '총파업' 등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8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이동하는 의료진. 2024.2.8 ⓒ연합뉴스
의사단체가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면서 '총파업' 등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8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이동하는 의료진. 2024.2.8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의대정원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 소속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국립재활원에 따르면 이날 전공의 12명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국립재활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재활원 측은 전문의를 중심으로 진료를 이어나가겠단 방침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92.9%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근무지를 이탈했다.

복지부는 이탈자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으며 명령 불이행시 의사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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