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5일부터 충남 태안 소재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2024년도 시즌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티켓 판매를 시작, 오는 4월 5일부터 12월 1일까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약 및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126만㎡ 규모의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과 지상 2층·1만223㎡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 및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로 구성된 시설이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전경.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전경.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주행 체험 코스는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4.6㎞ 고속주회로 △짐카나(구성된 코스를 달려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와 슬라럼(굽이길 등 회전이 많은 짧은 구간을 통과하는 방식)을 포함한 다목적 주행 코스 △드리프트가 가능한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 코스(인위적으로 차 후미를 흔들어 안정성을 확인하는 구간) △SUV를 위한 오프로드 코스로 구성됐다.

올 시즌엔 HMG 센터 외에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도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높은 수준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여기선 아반떼 N1/N2 컵카 등 모터스포츠 대회 참가 차량도 경험할 수 있다.

고성능 전기차를 위한 심화 교육 ‘GT 퍼포먼스’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참가자들은 기아 EV6 GT를 활용한 섬세한 컨트롤, 서킷 공략 등 7시간 이상의 교육을 전문가에게 1:1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오토캠핑과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연령대와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4 시즌에는 단순한 차량 체험을 넘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더욱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자동차 문화 선도 및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9월 개장 후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2만명 이상 방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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