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금호타이어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로부터 정보보안 인증 티삭스(TISAX)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티삭스'는 VDA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보안 평가기준을 표준화하기 위해 만든 인증제도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IEC 27001을 바탕으로 △정보보안체계 △협력업체 보안체계 △데이터 보호체계 △시제품 보호체계 등 4개의 항목으로 보안성을 평가한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서울 사무소를 비롯해 용인 중앙연구소, 광주/곡성 공장, 중국 남경/장춘 공장, 미국 조지아공장 등 총 7개 사업장이 '티삭스'를 획득했고, 올해 타 사업장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정보보안관리팀을 신설하고, 전사보안책임자(경영기획본부장)의 총괄 하에 전사적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사이버보안 투자,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해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임완주 경영기획본부장은 “ESG 경영에 발맞춰 정보보안 조직의 구성 및 관련 인증 평가 등을 통해 모빌리티 시장에서 보다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명가 금호타이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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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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