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경인 지역서 '경합우세' 多
분당갑 이광재 52.8% vs 안철수 47.2%
분당을 김병욱 51.7% vs 김은혜 48.3%
경기 화성을 공영운 43.7% vs 이준석 40.5%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1일 오후 경기 부천시 OBS 경인TV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4.4.1 ⓒ연합뉴스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1일 오후 경기 부천시 OBS 경인TV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4.4.1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총선에서 명룡대전이 펼쳐진 인천 계양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에 앞선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나타났다.

한국방송협회와 방송 3사(KBS·MBC·SBS)가 10일 실시한 제21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56.1%, 황 후보는 43.8%로 나타났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28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28 사진=연합뉴스

경기 분당갑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52.8%로, 경합 양상이지만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47.2%)를 앞섰다. 경기 분당을도 김병욱 민주당 후보(51.7%)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48.3%)를 앞질렀다.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3파전이 치러진 경기 화성을은 공영운 민주당 후보가 4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40.5%로 나타나면서 3%포인트차 초경합이 예측됐다.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5.8%로 나타났다.

경기 하남갑은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55.7%로 이용 국민의힘 후보(44.3%)에 앞섰다.

이로써 경기와 인천 지역 출구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1위에 오른 지역이 압도적이었다.  

한편 K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을 확보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합쳐 178∼196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SBS 출구조사 결과로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100석, 민주당·민주연합이 183∼197석이다.

MBC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184석~197석, 국민의힘 85석~99석이다. 녹색정의당 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2석 조국혁신당 12석~14석, 무소속·기타 0석~3석이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3개 조사기관이 수행해 총 사업이 72억8000만원이 소요됐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4개 선거구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 35만9750명을 대상으로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체계적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7.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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