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롯데렌탈이 베트남서 기사 동반 렌터카로 단거리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렌터카 베트남 지사가 있는 하노이(노이바이 국제공항), 호치민(떤선녓 국제공항), 다낭(다낭 국제공항)에서 운행한다. 공항과 숙소 간 이동을 운전 기사가 포함된 렌터카 차량으로 할 수 있다. 공항과 숙소를 오가는 ‘왕복’과 공항에서 숙소까지 운행하는 ‘편도’ 중 선택 가능하다.

각 공항에서 인근 숙소까지 30분~1시간 소요된다. 베트남 여행의 경우 현지에 밤 늦게 도착하는 항공편이 많아 택시 이용이 불편하다는 현장 의견이 많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롯데렌터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베트남 기사포함렌터카’ 내 ‘안심픽업’을 예약한 후 결제하면 이용일 1~2일 전 ‘롯데렌터카 베트남’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담당 기사의 이름과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베트남 입국 후 사전 안내 받은 담당 기사를 공항 출구에서 만나 차량에 탑승하면 된다. ‘왕복’ 서비스를 이용하면 20% 할인이 적용된다.

차종은 토요타 캠리(4인승), 기아 카니발(6인승), 현대차 솔라티(15인승) 등 5종이다. 비용은 차종과 지역 및 이용 시간에 따라 1만6400~11만3600원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현지에서 별도 차량 호출이나 결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한국인 직원과 실시간 의사소통할 수 있고, 차량 컨디션 관리도 최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렌터카는 베트남 주요 관광지 투어와 골프장 투어, 일일 자유 렌트 상품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