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낙마…정치 그만 두겠단 입장 밝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수사를 받는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신 전 차관은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신 전 차관은 정치를 그만두겠단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차관은 불과 한 달 전 치러진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충남 천안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공수처는 앞서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조사한 데 이어 조만간 신 전 차관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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