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코스피 상장기념식이 8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진행됐다. 사진=HD현대 제공
HD현대마린솔루션 코스피 상장기념식이 8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진행됐다. 사진=HD현대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그룹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8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2016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AM △친환경 선박 개조 △선박 디지털 제어 및 플랫폼 △벙커링 등에 걸친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물류센터 구축과 국내외 항만 창고 확보, 선박 관리회사 인수 등을 가속할 계획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주식 거래 시작을 알리는 매매 개시벨을 눌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8만3400원보다 43.8% 높은 11만9900원에 형성됐다.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선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25조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이기도 했다.

이기동 대표는 “HD현대가 지향하는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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