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다임러트럭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아록스 덤프 4453K 8x4를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적재중량 25.5톤이다. 최근 현장 환경이 개선돼 1회 감속으로 소음을 줄이는 싱글 리덕션 선호도가 높아졌지만, 골재나 토사 운반이 잦은 덤프의 특성상 2회 감속으로 험로 탈출 능력이 우수하고 차고 확보에 유리한 허브 리덕션을 채택했다.
엔진은 3세대 신형으로 유로6를 준수하는 직렬 6기통 디젤이다.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265㎏f·m으로 1세대 대비 연료효율이 최대 10% 개선됐다고 한다. 변속기는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3(MPS 3)로 작업 환경에 따라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엔진 브레이크 제동력은 578마력으로 기존 대비 170마력 향상됐다.
특수 고강도 프레임으로 내구성을 높였고, 고강성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험로 주행 시 승차감을 개선했다. 덤핑 실린더는 최대 내경 149㎜로 비틀림 현상을 줄이도록 개발됐다. 적재함은 긁힘 등 외부 충격에 강한 하독스 소재로 제작했다. 블럭형 게이트 힌지, 와이어 리어 슈트, 알루미늄 사이드 스커트 등은 부드럽고 안전하게 적재물을 싣고 내리도록 돕는다.
편의·안전 품목으로 빛반사 조절 등 기능이 개선된 2세대 미러캠을 비롯,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 차간거리제어 어시스트, 차선 이탈 경보 및 유지 보조 시스템(LDWS & LK), 전자식 주행 안정 프로그램(ESP), 2 디스플레이 멀티미디어 콕핏,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오토 홀드 등이 탑재됐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어떤 험난한 작업 환경에서도 강력한 내구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하는 덤프트럭의 본질에 충실한 모델“이라며 ”국내 고객들이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최고의 프리미엄 덤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