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대한조선은 그리스에서 열린 조선·해양 전시회 ‘2024 포시도니아’를 통해 원유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조선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지난 3일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을, 그리스 아틀라스 선사로부터는 지난 4일 2척을 수주했다.
3척의 계약 규모는 2억7000만 달러(약 3600억원)다. 대한조선은 올들어 6척, 8600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게 됐다. 수주잔량은 30척(약 25억5000만 달러)으로 약 3년치의 건조물량을 확보했다.
아틀라스 선사와는 지난 5월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후 본계약을 성사시켰다. 수주한 선박에는 탈황 장치인 스크러버가 적용되며 향후 LNG 연료 추진선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한편 대한조선은 이번 포시도니아에서 수주 계약과 더불어 △로이드 선급 △목포대학교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 등 4개 기관과 기술협력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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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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