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고려아연은 지난 13일 부산 기장군에서 '생각을 읽다,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최고경영진 소통프로그램 'KZ이음의 장'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각 사업부문 사장들이 일일 카페 직원으로 나서 음료와 디저트를 서빙하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려아연의 비전과 경영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토크 콘서트도 진행됐다.
정태웅 제련기술부문 사장은 “고려아연은 온산 제련소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오는 2033년까지 매출 13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모두가 함께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했다.
박기덕 TD사업 부문 사장은 “고려아연의 신사업은 순항 중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변덕스럽고 예측하기 어려운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치열한 고민과 준비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KZ이음의 장은 고려아연의 대표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엔 최윤범 회장이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고려아연은 최고경영진과 현장 직원들의 소통 강화를 통해 비전을 공유하고 소속감을 높일 방침이다.
앞서 제련과 신사업, 지속가능경영 등 부문별 사장 3인은 고려아연의 비전과 회사 현황을 직접 설명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최윤범 회장은 지난달 신입사원 워크숍에 깜짝 방문해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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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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