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규제와 가이드라인 적용해 단위당 탄소배출량 줄여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교통인프라에도 친환경 바람이 매섭다. 각종 규제와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단위당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E-순환거버넌스,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와 고속도로에서 친환경적인 자원순환 활동을 진행하기로 20일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요금소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수거해 재활용하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고장난 하이패스 단말기를 반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친환경 에너지 저감’ 고속열차를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고속열차 구입 입찰 평가항목’에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조건을 추가했다. △주행저항을 감소시키는 공기역학적 설계 △에너지 소비특성 반영 △차량 경량화 등이며 5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되는 공고부터 새 항목이 적용하고 있다.
코레일은 2022년부터 △차량부품 경량화 △에너지 저감 제동기술 등 개별 부품 분야부터 순차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조건을 반영해왔다. 이번에 규정을 추가해 친환경 경영을 한층 강화하는 모양새다.
TS교통안전공단과 현대글로비스는 △화물차 안전관리 현장 점검 △에코드라이브 교육 △안전운전 캠페인을 전개해 친환경 교통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화물차 운전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화물차 안전관리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에코드라이브 가상체험관을 운영하고 가사현실(VR) 4D 시뮬레이터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또 TS교통안전공단은 5월 23일~8월 24일를 ‘수소·천연가스(CNG) 버스 특별안전점검’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 기간 중 2만 6000대의 버스를 점검할 계획이다. △내압용기 손상 여부 △연료시스템의 설치상태 △가스누출 여부 △안전장치 작동상태 등을 중점 확인해 결함이 발견될 차량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7~8월 간에는 가스용기의 내부압력 상승으로 내압용기가 파열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천연가스버스의 가스 충전압력을 10% 감압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모두 교통인프라의 친환경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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