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GM 한국사업장은 올 상반기 완성차 26만942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수치로, 2017년 이후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국내판매는 1만34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25만5965대로 31.0% 신장했다.
내수에선 전 차종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주력 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1만219대, 0.9%↓)가 예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트레일블레이저(2402대, 43.7%↓)나 GMC 시에라 (157대, 35.7%↓)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수출은 트랙스 크로스오버(15만6703대, 116.8%↑)가 주도했다. 트레일블레이저(9만9262대, 19.3%↓)는 주춤했다.
지난 6월 판매는 내수 1901대(63.2%↓), 수출 4만6949대(5.1%↑) 등 4만886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상반기 호실적은 국내외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GM의 핵심 제품들이 높은 경쟁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하반기에도 뛰어난 상품성과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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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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