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는 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경형 SUV 캐스퍼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다. 몸집을 키워 실내공간을 넓히고, 1회 충전으로 최장 315㎞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인스퍼레이션, 15인치 알로이휠 기준이다.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프리미엄, 주행거리를 최대로 확보한 인스퍼레이션, 아웃도어 활동을 고려한 디자인의 크로스 등 3종으로 출시한다. 이 중 인스퍼레이션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의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전 3150만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이 2990만원부터 형성될 전망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고려할 경우 2000만원 초중반대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진정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독보적인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을 준비했다”며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이자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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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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