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울산공장. 사진=현대차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6년 연속 파업 없이 임협안 도출에 성공하며 9~10일 예고됐던 부분파업도 유보됐다. 

이날 저녁 현대차 노사 양측은 울산공장에서 열린 12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65% 인상(11만2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2023년 경영성과금 400%+1000만원, 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지급 등을 골자로 한다.

추가로 글로벌 누적판매 1억대 달성이 예상되는 9월경 품질향상 격려금 500만원과 주식2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오는 12일 잠정합의안이 노조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통과되면 올해 현대차 임협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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