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투자·동전 모으기 서비스로 소액 적립식 투자 가능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에 신규 펀드 14종을 새롭게 추가해 총 28개의 펀드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누적 계좌 개설자 수가 660만명을 넘어선 만큼 다양한 투자자의 투자목적과 니즈에 적합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펀드 상품을 확장했으며 신규 펀드 상품은 자산, 지역을 기준으로 상품을 분류하는 판매사 관점이 아닌 투자자 관점에서 투자기간, 위험감내도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먼저, 예금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채권형 펀드 4종과 주식형 펀드 3종이 추가됐다. 채권형으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MMF(머니마켓펀드) △고수익 채권 투자하는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국내장기채권 펀드 △미국장기국채 펀드가 있으며, 주식형 펀드로는 △성장 가능 펀드 △일본 펀드 △미국 우량 성장주 펀드로 구성해 투자 상품의 선택지를 크게 확대했다.
또 사용자의 취향과 투자상황에 맞춰 글로벌 우량기업, 공모주, 기술 섹터까지 자유롭게 골라 투자할 수 있는 펀드 7종도 추가로 판매된다. △글로벌 우량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를 비롯해 △골드 펀드 △공모주·채권 펀드 △AI·반도체 펀드 △전기차, 배터리에 투자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펀드 △벤처투자기업 펀드 △4차산업혁명 테크 펀드를 추가해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 추가된 펀드는 기존 펀드 투자 방식과 마찬가지로 최소 1000원부터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펀드 구매 시 매일, 매주, 매월 원하는 날짜에 사용자가 지정한 금액만큼 펀드에 자동 투자하는 '자동투자'로 소액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 결제 후 남은 잔돈을 알아서 미리 지정한 펀드에 투자하는 '동전 모으기'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펀드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부터 펀드 투자에 익숙한 투자자까지 다양한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펀드 라인업을 확장하고 투자 경험의 폭을 넓혔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관점에서 고민한 결과를 서비스에 녹여내며 자산 관리의 장벽을 낮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